나의 삶의 한 부분이 된 휴식처 백암아트홀~~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는 말이 너무 거창한가요?
너나 할것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시간적 여유조차 없이 느껴지는 삶속에서 저에게 휴식처가 될만한 곳이 바로 백암아트홀이 되었답니다.
처음 백암아트홀을 접했던건 친구들과 공연을 보기위해서 였습니다. 도심지에 가깝고 예쁜 공연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였습니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고, 먼저 도착한 나는 백암아트홀 내부를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공연장을 처음 들어섰을땐 과연 럭셔리라는 느낌이 바로 이거야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깔끔한 인테리어며, 예쁜 소품들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아주 충분 아니 그 이상이었죠.관객들을 위한 2층휴식처도 있었고, 저 역시 2층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구요..
나보다 늦게 도착한 친구들이 느끼지 못한 이 아름다운 공간의 느낌을 제가 조용히 전달해주었죠. 친구들이 느낀 첫 느낌 역시 저와 다르지 않았더라구요. 그만큼 정말 이뻐요~
그리고 백암아트홀 특징 하나더 화장실~ 첨에 너무 깜짝 놀랐어요. 반투명유리~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까지 보이다니. 뜨아~ 너무 놀랬는데. 그것마저 하나의 특징이 되어 남다른거 같아요~ ^^
그리고 시작한 공연.. 너무 좋았어요.. 비밀의 정원이란 공연이었는데요. 배우의 열정적인 모습이며, 관객들을 사로 잡는 그 느낌.... 특히나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너무 좋았어요. 뒤쪽에 앉았지만 무대와의 거리가 그리 멀다는 느낌이 들지 안았어요. 공연자들의 숨결마져 느낄수 있을만큼이요. 이것이 백암아트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좋아요... ^^
처음 와본 백암아트홀이지만 몇날 몇일을 두고 생각나게 할 그러한 공간이었습니다. 공연역시 너무나 멋졌고, 저같은 사람들이라면 과연 그 어디에 가서 이런 문화적 여유와 낭만을 느끼겠습니까. 매일 하루하루 직장에 매여 삶이 지루한데 백암아트홀의 멋진 공연은 한주의 피로를 다 풀어줄 만큼 크게 제게 다가왔어요.
이렇게 백암아트홀은 삶의 한 부분이 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큰 부분으로 자리 잡아갈 거라고 생각해요.나뿐만 아니고 친구들도 모두 나와 같은 마음 이었기에 그 느낌이 더욱 지속될수 있었고, 다음 공연을 기다릴수 있는 희망이 된것 같아요.
내 마음 속의 작고 예쁜 공연장. 나의 휴식처로 영원히 남아주기 바라고, 백암아트홀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래요~
그리고 2주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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