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하자마자 연주를 시작하는 그의 열정 연주 중간 중간에 보여주던 그의 귀여운 표정들 그리고 화려하게 때로는 귀엽게 연주를 마무리하는 그의 노하우
내가 생각했던 건 부드러운 선율의 기타연주 및 펑키한 느낌의 재즈 연주회였지만 사실은 토미 엠마뉴엘의 퍼포먼스였다.
그의 신나는 연주를 들을 때는 손뼉을 치고 있었고,그의 발라드 연주와 감미로운 듀엣곡을 들을 때는, 두 눈을 감고서 그 연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태양이 지는 들판의 오두막 집에 있는 그물침대에 누워있는내 자신을 상상했다.
그에게 따라다니는 CGP(Certificated Guitar Player)는 내 생각에그를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한 거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는 CGP(Complete Guitar Player), 즉 기타를 완전하게 연주하는 사람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기타라는 악기를 구석구석 탐색해서 말그대로 100%연주하는 사람이니...
기타는 현악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기타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멋진 화음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기타를 연주하는 방법은 손으로 현을 튕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꼭꼭! 이 공연을 보기를 권장한다.
내 자신도 그랬던 것처럼, 깨어진 상식 속에 즐거워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전에 찍은 사진 한장. 팜플랫과 공짜로 주던 프랑스 차 그리고 티켓.
|